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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라산 구상나무 묘목 식재 착수, 복원에 46억원 투입


제주도정과 산림청이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시험 식재에 착수한다.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오는 4일 오전 한라산 영실등산로 해발 1630m 일대 0.5ha에 구상나무 묘목 2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최근 10년 새 구상나무가 대량 고사되면서 숲이 사라진 곳이다.

 

이날 세계유산본부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5년 동안 키운 묘목을 심은 뒤, 생존율과 생육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복원 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도정은 묘목을 어승생 제2수원지 맞은편에 설치한 시험포에서 키우고 있는데, 매년 2만 그루 이상을 공급하기 위해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사업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총 459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예산은 구상나무 고사 및 쇠퇴 원인 규명, 구상나무 양묘, 복원 매뉴얼 개발 및 복원작업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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