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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라산, 재선충병에 뚫렸다. 예방주사 고지대에도

재선충병이 한라산국립공원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점차 수그러드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제주도정의 판단이 무색해지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해발 900m 지점의 어리목 입구 도로변에 있는 소나무 1그루와 해발 730m 지점의 고랭지시험포 입구에 있는 소나무 2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및 한라산연구부와 합동으로 지난 5월부터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고도별 서식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확인한 세계유산본부는 기존에 재선충병이 발생된 지점과의 거리를 감안할 때 자연적 확산이 아닌 차량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기후온난화에 따라 한라산 고지대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1000m 고지까지 나무예방주사를 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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