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의 이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의 대의기구 성격의 조직이 출범할 예정이다.
제주도정, 제주도의회, 농업인단체, 농협 등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제주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 위원 위촉식을 열 예정이다.
이 추진단 위원은 총 48명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공동단장은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정선태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맡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부단장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및 제주도의회 인사가, 나머지 위원 44명은 행정, 농업인단체, 독농가, 읍면대표, 연구기관, 대학 등의 관계자가 맡기로 했다.
이 추진단은 제주농업회의소 창립 시점으로 정한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인데, 앞으로 정관 및 지원조례 제정안 작성, 제주형 특화사업 발굴, 조직 및 재정 등 운영체계 수립, 운영매뉴얼 개발 컨설팅, 사업계획(안) 수립 등의 창립 준비 업무를 수행한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농업회의소가 발족되면 이 회의소는 민간의 농정 참여 및 관리,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안정, 농촌개발 및 복지 향상 등 농업 관련 정책 연구와 조정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