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조사 결과 올해 5월 업황 BSI는 74, 6월 업황전망 BSI는 79로 전달 대비 각각 1p, 4p 상승하면서 소폭이나마 개선됐다.
하지만 제주도내 기업들의 현재 및 향후 경기에 대한 판단은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
또 5월중 제주지역의 업황 BSI 74는 전국 업황 BSI 80보다 6p 낮은 수준이다. 제주지역은 지난해12월 이후 6개월 연속 전국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
BSI(Business Survey Index :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이 수치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 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5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9.0%), 내수부진(12.9%), 경쟁심화(10.6%) 등을 들었다.
한은 제주는 이 조사를 도내 297개 업체(응답 2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2~22일에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