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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 주택 거래량 감소, 전월세는 증가. 상승 기대심리 냉각

올해 들어 제주도내 주택 거래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했다.

 

그동안 급등했던 주택 매매가가 진정세를 보이고, 심리도 상승보다는 하락 쪽으로 기울면서 매수보다는 전월세로 돌리며 일단 지켜보는 양상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중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97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8% 감소했다. 1~3월 누계 거래량도 29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감소했다.

 

반면, 3월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68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증가했다. 올해 1~3월 누계 거래량은 2723건으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매매거래량 감소에 이어 최근 아파트 매매가는 주간 단위로 지난 410일까지 3주 연속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 역시 지난 130일부터 410일까지 11주 동안에 4주는 보합세를 보였고, 7주는 하락했다.


 


제주도민의 상승 기대감도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3월 주택가격전망CSI892월보다 6p 하락했다.

 

이 수치가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작은 경우에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택가격전망CSI

 

16.8

9

10

11

12

17.1

2(A)

3(B)

(B-A)

전망

119

115

118

116

105

99

95

89

( 6 )

: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


제주지역의 부동산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이 수치는 100을 넘었으나, 올해 1월에 99로 떨어졌고, 이후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향후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제주도민이 갈수록 늘어나는 셈이다.

 

한은 제주는 이 조사를 지난달 7~17일에 제주도내 500가구(응답 33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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