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2회 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문화정상회의가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을 주행사장으로 하여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지속가능한 도시의 문화를 위한 약속과 실천(Commitments and Actions for Culture in Sustainable Cities)’을 주제로, ‘제라 제주문화’를 부제로 해 개최되는 이번 세계문화정상회의에는 세계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문화전문가 및 예술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3회에 걸친 전체 세션 그리고 19개 동시 세션으로 구성됐다.
5월 10일 오전 11시에 열릴 개막식에서는 고은 시인과 카리마 베눈(Karima Bennoune) UN 문화권리조정관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전체 세션은 ‘문화 21 실천’ 이행(Implementing Culture 21 Actions), 세계문화 2030 목표를 향해(Towards a Global Culture 2030 Goal), 문화권리와 문화를 위한 지역협력(Culture Rights and Local Alliance for Culture)으로 구성됐다.
동시 세션에서는 제주세션도 6회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세션의 주제는 ‘지역공동체를 위한 문화예술의 사회적 실천’, ‘제주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단체의 역할’, ‘오래된 미래 - 제주 젊은 작가들의 구도심에서 신개념 찾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