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는 중국의 한국여행 제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관광 관련 업종을 대상으로 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한국은행 지원 기준으로 200억원에 업체당 5억원까지로, 금융기관 취급액 기준으로는 그 2배인 업체당 10억원까지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중 일반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객이용시설업, 관광식당업, 전세버스운송업, 크루즈 관련 업종을 비롯한 관광 관련 업종이다. 지원시기는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
한국은행은 대출액의 50%는 3월 현재 연 0.75%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그만큼 금리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