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에서는 자체 개발한 초·중등용 4·3 평화·인권교육 교재를 올해 4·3 평화·인권교육주간부터 활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교육주간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로 잡았으며, 이 기간에 각 학교에서는 교육, 현수막 게시, 조기 게양, 동영상 시청, 4.3유적지 현장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에는 4.3 유족 29명도 명예교사로 참여하는데, 이들은 초등학교 58곳, 중학교 18곳, 고등학교 7곳 등 모두 83개 학교에서 현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 제주도를 방문하는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주제일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