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기상청 제공

사회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수산물 보관·섭취 주의

최근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됨에 따라 수산물 안전관리 및 섭취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0일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타 지역 해수에서 처음으로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

 

비브리오균은 해수에 상존하면서 해수 온도가 18이상일 때 급속히 증식하고, 균을 보유한 어패류를 섭취하면 감염되며, 상처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감염되면 급성발열, 오한,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제주도정은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을 수거 검사하고, 비브리오균이 검출될 경우 유통을 금지시키고 폐기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검사 품목은 굴, 바지락, 피조개 꼬막, 멍게, 미더덕 등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하고 냉장보관해야 하며, 수산물을 절단·조리하기 전에 흐르는 수돗물로 표면·아가미·내장 등을 깨끗이 세척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하거나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하며, 가능한한 생식을 피하고 85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