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주서 한 달 살기보다 일주일 워케이션"…체류형 관광의 진화

일과 휴식의 완벽한 조화로 디지털 노마드 유혹…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

 

[제주교통복지신문] 단순히 휴양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던 과거의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이 제주 지역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대세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 당국에 따르면 도는 수도권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원격 근무 트렌드에 발맞춰 도내 전역에 거점형 워케이션 오피스를 확충하고 있으며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과거 한 달 살기 열풍이 주거비 부담과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다소 주춤해진 사이 기업 지원금이 포함된 일주일 단위의 워케이션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빈집이나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개성 있는 업무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이용객들이 인근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며 지출하는 비용이 일반 관광객보다 1.5배가량 높아 농어촌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도내 숙박 업계 역시 객실 내 초고속 인터넷망을 정비하고 업무용 데스크를 비치하는 등 사무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디지털 노마드족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인법률회계사무소 김정훈 변호사는 "워케이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기업의 복지 정책과 맞물려 있어 관련 조례를 통해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체류 모델 구축이 필수적이다"고 조언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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