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하원초등학교에서는 27일 6학년 학생들이 대만 박가실험초 학생들과 온라인 수업을 실시했다.
올해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그 활동의 일환으로 온라인 수업과 대만으로의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 수업에서 양측 학교 학생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각 나라 및 지역의 문화와 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마칠 때마다 박수를 보내주면서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에서 즐겁게 진행됐다.
수업을 참관하셨던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직접 소개자료를 만들고 영어로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 “대만 학교의 교육활동도 엿볼 수 있어서 흥미 있었고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 간 상호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었고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오는 11월에는 대만의 박가실험초를 직접 방문할 예정으로 문화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협력과 소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