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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 100억원대 금융포용기금 지원 결실 !

제주도, 올해 청년 1천여명 대상 대출 지원 추진 !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경기침체에 고금리로 제 때 빚을 갚지 못하는 도민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청년들에게 100억원대 규모 금융포용기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동수 의원(제주시 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해 신설한 금융포용기금을 바탕으로 올해 1천여 명의 청년에게 1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오영훈 지사의 2024년 도정 업무보고 ‘금융포용기금 지원계획’을 통해 확인됐다.

 

한동수 의원은 2022년 9월, 도의회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제주의 심각한 소득불평등과 자산격차 문제를 제기하면서 “금융정책에서도 청년 및 소규모 자영업자를 포용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역의 자산쏠림 현상 등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7월'제주특별자치도 금융포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본격적인 금융포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신용대출, 신용보증 및 부채 성실상환 지원 등 제주도의 금융포용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청년과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포용기금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동수 의원이 제주도에 적극적인 금융포용기금 조성과 운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이에 제주도 역시 자산불평등 심화가 경제적 비용과 정치사회적 갈등을 초래해 장기적으로 제주의 성장잠재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한동수 의원은 “제주의 심각한 소득 및 자산불평등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집중하면서 도정에 해법을 제안했는데,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하면서 “지원제도가 잘 안착되고, 향후 자영업자등 소상공인 대상의 금융포용기금 추진도 꼼꼼히 살펴 제주의 소득 및 자산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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