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조금서울 29.1℃
  • 맑음제주 29.6℃
  • 구름많음고산 26.4℃
  • 구름많음성산 26.1℃
  • 흐림서귀포 27.7℃
기상청 제공

경제


제주 상반기 고용시장 ‘썰렁’

제주상의 “중소기업 채용 예정 인원 크게 감소”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올해 상반기에는 직원 신규 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도 소재 중소기업 93개소를 대상으로 고용동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56개소로, 지난해 하반기에 직원을 채용한 기업 59개소와 비슷하나, 채용 예정 인원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10명 감소한 222명이다.

 

채용계획이 없는 37개 기업은 그 이유로 현재 부족한 인원이 없어서’(63.2%)을 가장 많이 들었고, 이어 매출·순익 감소 예상’(18.4%), ‘인건비 절감을 위해’(10.5%), ‘설비·투자 감소’(5.3%) 순이다.

 

채용계획이 있는 56개 기업은 그 이유로 퇴직·이직 등의 결원 보충’(52.8%)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 확보를 위해’(22.6%), ‘매출·순익 증대 예상’(17.0%), ‘사업장·부서 확대 및 신설’(11.3%), ‘설비·투자 증대’(1.9%) 순이다.


 


이에 대해 제주상의 관계자는 국내외 정세가 도내 중·소 업체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채용 규모를 줄이는 등 보수적인 경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인재 채용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핵심 인력 확보의 어려움’(49.5%)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임금 등 구직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근무여건’(19.8%), ‘채용 직원의 조기 퇴직’(16.5%), ‘낮은 기업 인지도’(12.1%), ‘전략적인 채용기법 부재’(4.4%) 순이었다.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때 관련 기관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직접적인 인력추천 및 공급’(45.1%)구인·구직정보 제공 활성화’(37.4%)가 가장 많았고, 이어 직업훈련교육 시행’(8.8%), ‘채용 박람회 등 개최’(4.4%) 순이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