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사)제주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최로 17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제11회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포럼은 ‘저출생 해결을 위한 도내 대학생들의 인식 조사’에 대한 주제로 대학생 25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하여 저출생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에 대하여 토론했다.
첫 번째 세션인 주제발표에는 제주대학교 민기 교수의 사회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중인 김지완(3학년), 강유민(2학년), 고가은(2학년)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준 학회장을 좌장으로 해 김예담(제주관광대학교 호텔관광과 2학년), 박정빈(제주한라대학교 관광경영과 1학년), 전성환(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4학년), 전지영(제주대학교 회계학과 4학년), 양용석(제주대학교 체육학과 4학년), 임석현(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3학년) 학생이 참여하여 저출생 문제해결을 정책 방향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 시작에 앞서 김성준 제주지방자치학회 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이번 주제는 인류사의 전통에 기반하면서도 기존의 사유체계를 넘어 ‘지평 융합’의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국가의 공적 정책과제”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종합적이고 전체적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정책포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속되고 있는 출산율 감소는 제주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회 현안”이라면서, “대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은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가는데 이정표로 삼아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은 제주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 중 주제를 선정하여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