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4‧3기록물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인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 선정은 지난 2018년부터 도전해 온 노력의 결과로,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의 뜻이 하나로 모여 성취한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함께 힘 써준 공직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 선정은, 4‧3의 기억을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전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역사로 거듭나게 하는 위대한 첫 걸음을 옮겼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4‧3특별위원회는 위대한 첫 걸음이 더 깊은 발자국을 남길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이념의 대립을 넘어, 자발적인 화해와 상생의 노력으로 국가 폭력을 극복해 온 제주 4‧3의 역사적 가치”가 세계사에 자리매김 되도록 최종 선정까지 함께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2023. 10. 24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권, 부위원장 박두화
위원 강봉직, 강하영, 고의숙, 박호형, 정이운, 현기종, 현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