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를 기획한 제주낭만가객은 2021년 5월 1일 창립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전시다. 회원들은 제주의 오름, 바다, 하늘, 숲, 초원, 생물자원 그리고 사계절과 밤풍경까지 촬영하기 위해 제주 전역을 종횡무진 누볐다.

주요 전시작은 ‘오늘의 일기(강평관)’, ‘셔터 속 순간(김성은)’, ‘세상 속 시간을 담다(변승민)’, ‘흔적 그리고 숨고르기(양연심)’, ‘포토 이야기(양윤수)’, ‘정하 그리고 시간의 미학(윤정하)’ 등 자연의 흐름을 멈추게 한 20점이다.

윤정하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동행을 하면서, 사진 기록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낄 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시대가 변하면서 제주의 풍광을 대하는 회원들의 고민과 진심까지 사진 속에 담았다”고 전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 곳곳의 숨은 비경을 찾아낸 낭만가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박물관에서 소중하고 즐거운 가을 추억을 가슴 속에 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