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온실가스 감축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운영 우수 세대 8018세대에 대해 인센티브로 6800만원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산정기간 대비 최근 2개년의 전기사용량과 비교해 일정량 이상 감축한 세대에 지급하고 있다.
감축률이 5~10% 미만일 경우 5000원, 10% 이상 감축하면 1만원 상당의 현금, 에코마일리지, 상품권, 쓰레기종량제봉투 등에서 선택 지급한다.
현재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세대는 서귀포시 전체 세대의 40.5%인 30,038세대(전국 평균 가입률 지난해 16.7%)로 올해 상반기 동안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전기사용량 4,185Mwh를 절감, 1774t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20년산 소나무 63만8000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또 서귀포시는 올해 탄소포인트제 운영 최우수 기관으로 남원읍과 송산동, 우수기관으로는 성산읍과 중앙동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부상 30만원과 20만원을 각각 수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