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제69주년 4.3추념식을 준비하며 초대미술전 ‘바람 잔 날, 그때 제주’을 오는 15일부터 2017년 3월 15일까지 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장에는 4.3 발발 이전 제주의 풍광을 표현한 회화작품 31점과 설치미술 1점이 전시된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을 기획하며 ‘제69주년 4․3 프롤로그展 작가선정위원회’(위원장 김유정)를 구성해 전시자문을 받았으며, 4.3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초대전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 초대작가와 4.3희생자 유족 그리고 4.3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