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9일 “원희룡 도지사는 골프접대 등 각종 비위 행위가 드러난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에 대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 즉각적인 해임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 사장은 2015년 4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삼다수 위탁판매를 맡고 있는 업체의 관계자들과 골프를 쳤다.
주민자치연대는 이에 대해 “직무관련자와 골프를 칠 수 없도록 규정한 ‘제주도개발공사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으로 향응 수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또 감독기관인 제주도청의 승인 없이 복리후생비 명목으로 70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해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