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1000명당 유사증상 환자수)는 올해 48주차(11월 20~26일)에 제주도는 4.6명, 전국은 7.5명이었다.
의사환자수가 급속히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는 유행기준 8.9명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일 경우 의사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이 중요하다가 당부했다.
그리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들은 조속히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권장 대상자는 만65세이상 노인과 생후 6∼59개월 소아로, 감기에 걸릴 경우 폐렴 등 합병증이 동반되기 쉬운 연령대다.
노인을 대상으로는 보건소에서, 소아를 대상으로는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