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 아프리카경제위원회 컨퍼런스센터에서 회의를 연 결과, 제주해녀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무형유산위원회 위원국들은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문화가 세대 간 전승되고 있으며,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고, 지역공동체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제주도청은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를 오는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