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전거 타기 확산을 위해 시민 자전거보헙 가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어린이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올바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 교육은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나눠 진행되며 자전거 전문강사가 나와 자전거 교통법규와 올바른 주행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한다. 현재 25개의 초등학교에서 1473명의 학생들이 안전교육을 받았다.
시는 친환경 대중교통의 수단으로 공공자전거 무인이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휴대폰인증으로 본인확인 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시스템 프로그램 개선사업과 신제주권 중심으로 설치·운영(6곳)했던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소도 구제주권에 3곳을 추가 증설해 대여·반납 접근성을 쉽도록 했다.
특히 지난달 전 제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자전거 보험에 가입,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 뿐 아니라 제주시민이 자전거 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기존에 개설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를 개선·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