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감귤농가들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도청에서는 ‘고품질 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청은 이 사업을 감귤의 당도를 2°Bx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된 타이벡 시설과 이랑재배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가의 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은 농·감협에서 융자 지원하고, 제주도청에서는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청은 융자지원 규모를 총 145억원으로 설정했고, 농가별 융자 규모는 타이벡 시설은 최대 2천만원, 이랑재배는 최대 5천만원으로 정했다.
제주도청은 오는 12월 16일까지 각 행정시 및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실사를 거쳐 올해 내에 대상자를 확정한 다음, 내년 1월부터 융자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