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송정훈(제주도) 씨의 ‘언몸을 녹이고’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사진전은 제주도청과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9주년을 기념하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사진’을 주제로 해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했다.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에는 27개국에서 5,335점이 출품됐다. 주취 측은 수상자로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특별상 1명, 입선 18명 등 총 26명을 선정했다.
대상작 ‘언몸을 녹이고’는 성산일출봉 앞에서 물질을 준비하는 해녀들이 모닥불 앞에서 몸을 녹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다.
금상은 정경섭(경기도) 씨의 ‘한라산 설경과 운해’, 은상은 이윤석(제주도) 씨의 ‘기록, 2016년 1월 24일’과 황동원(경기도) 씨의 ‘섬 속의 섬 비양도에서의 하룻밤’이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각 100만원, 동상 각 50만원, 특별상 4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2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에 맞춰 한국관광공사 2층에서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역대 대상 수상작 7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수상자 및 수상작>
□ 대상 : 송정훈(언몸을 녹이고)
□ 금상 : 정경섭(한라산 설경과 운해)
□ 은상 : 이윤석(기록, 2016년 1월 24일), 황동원(섬속의섬 비양도에서의 하룻밤~)
□ 동상 : 유순근(기원), 이양란(제주의 여름밤), 이명숙(사려니 숲 길)
□ 입선 : 박창섭(봄의 영실계곡), 김백진(해녀의 삶, 채비), 홍광표(해녀의 삶), 김민환(오름 풍경담기), 고보윤(해질녘, 산책), 백종윤(아름다운 제주여), 고승찬(한라산 영실운해 철쭉), 이운철(제주바다의 가을), 고수종(송악산에서 흐르는 별의 강), 박학준(소라까기), 송병섭(환상의 윈드서핑), 강병수(전봇대와 초가집), 정윤재(숨), 양치웅(한라의 품에서…), 김용홍(해녀의 작업), Ewelina Pis(The floor is lava!/폴란드), 안국남(우도/중국), 권영돈(맨또롱또똣/뉴질랜드)
□ 특별상: 신정익(1953년 제주 5작품-송악산과 반공포로/제주어린이/제주해녀/제주해녀/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