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을 판매 가격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매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양곡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 법정 한부모가족,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가구, 차상위자활 가구, 장애인연금(수당)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확인서 발급 가구다.
지원 기준은 1인가구 월 20㎏ 1포로 격월 공급된다.
2~3인가구는 매월 20㎏ 1포, 4인 이상 가구는 월 최대 20㎏ 2포대를 구입할 수 있다. 개인부담금은 20㎏ 1포당 1만6200원이다.
신청하게 되면 매월 21일부터 말일까지 제주희망협동조합이 직접 가정으로 배달해 준다. 택배비용은 제주시가 부담한다.
한편 시는 지난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 2175가구·2만4627포, 차상위계층 581가구·7275포 등 총 2756가구에게 3만1902포(5억9500만원)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