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호조와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도내 고용시장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밝힌 ‘2016년 10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제주 지역 고용률은 69.9%로 1년 전인 지난해 10월보다 0.4% 포인트 올랐다.
취업자는 3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8000명(5.3%)늘었다.
같은 달 실업률은 1.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졌지만 실업자는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10월 제주도 15세 이상 인구는 5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3000명(4.7%), 경제활동인구는 3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8000명(5.2%)이 각각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71.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2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000명(5.5%), 비임금근로자는 12만4000명으로 6000명(4.8%)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7000명(13.6%), 임시근로자는 6만8000명으로 1000명(1.7%)이 각각 늘었다.
일용근로자는 3만명으로 6000명(-16.0%)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7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000명(22.9%) 늘었고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8만4000명으로 2000명(0.8%) 증가했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00명(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