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6일 본회의장에서 수산초등학교 5 ~ 6학년 학생 18명, 오라초등학교 4 ~ 6학년 학생자치회 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청소년 의정체험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의정체험은 수산초등학교 학생 18명과 오라초등학교 학생 21명이 직접 의장, 의사담당관, 도지사, 교육감 등의 역할을 맡아 보고사항 보고, 도정․교육행정 질문 및 답변, 조례안 찬반토론 및 전자 표결, 3분 자유발언 등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이 날, 3분 자유발언에는 9명 학생이 참여하여 ‘학교 급식 식판을 다양한 크기로 바꿔 잔반 줄이기’, ‘청소년의 PC방, 룸카페 등 이용 관련’, ‘학생 번호 순서를 공평하게 하자’, ‘기후 문제에 대하여’, ‘학교 시설물을 결정할 때 학생들의 의견 물어보기’ 등 학교 생활 속 고쳐야 할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도의원과의 만남에서 양홍식 의원, 이승아 의원, 고의숙 의원은 이구동성으로“오늘 의정체험을 통해 경청과 토론 문화를 배워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건강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