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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 앞두고 감귤 유통 방안 모색 박차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오는 11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을 앞두고 제주농산물 온라인 산지전자경매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제주농협본부, ㈔제주감귤연합회와 공동으로 도매시장 중도매인을 초청해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윤재춘 농협 제주본부장, 송창구 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 회장 직무대행과 지역농협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방도매시장 중 감귤 취급량이 많은 북대구 농산물 도매시장 내 5개 법인 관계자와 중도매인 등이 참석해 제주감귤 유통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에 따른 온라인거래소 출범 정보를 공유하고, 제주농산물 산지전자경매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추진 정책 방향은 농식품부 남현중 사무관이 직접 제주를 방문해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디지털 전환의 핵심과제로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을 준비 중이다.


남현중 사무관은 “기존 도매시장 중심의 경매제도를 시공간 제약 없이 특정 도매시장을 벗어나 전국 단위 통합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도매거래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한다”며 “농식품부는 ‘23년도 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과 ’(가칭)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올해 11월 출범을 목표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개설 작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산지전자경매는 2016년 제주에서 처음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농식품부의 온라인 거래소 출범에 발맞춰 제주농산물 산지전자경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은 “북대구 도매시장은 노지감귤 기준 전체 도매시장 출하량의 약 12%를 차지한다”며 “앞으로 감귤 품질 향상과 유통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 개최해 소비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농협, ㈔제주감귤연합회는 지난해부터'행복(幸福) 만감 222 페스티벌'소비촉진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전국 대형마트, 농협몰, 홈쇼핑,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감귤 소비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내륙거점 통합물류와 산지전자경매 시스템을 연계해 산지전자경매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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