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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사니’마늘 세대별 생산력 검정 시험 추진

우량 조직배양구 유래 1∼5세대 생산성 검증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대사니’마늘 조직배양구를 기본으로 활용한 1~5세대 세대별 생산력 검정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은 2021년 기준 1,260ha로 도내 월동채소 중 세 번째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도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남도’마늘로, 농가에서 자체 증식한 종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종구가 퇴화돼 생산성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마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에 신품종 ‘대사니’마늘을 육성했다. 올해엔 생장점 배양기술로 생산한 ‘대사니’마늘을 시작으로 재배년수 경과에 따른 생산성 변화를 파악하고자 5세대까지 생산력 검정 시험을 추진 중이다.


생산력 검정 시험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4세대까지 생산력 검정 결과를 도출했고, 올해 5세대까지 생산력 검정 시험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2~4세대의 출현율은 평균 92% 이상이었고, 월동 전·후 지상부 생육 특성은 세대 간 차이가 없이 비슷했다. 수량도 10a당 평균 1,515~1,558kg으로 세대 진전에 따른 수량 감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바이러스 검정(ELISA)결과, 양파황화위축바이러스(OYDV), 리크황화줄무늬바이러스(LYSV),마늘일반잠재바이러스(GCLV)는 검출되지 않았다.


양성년 농업연구사는 “신품종 ‘대사니’ 마늘 조직배양구 유래 인편을 활용해 종구로 사용 가능한 횟수를 구명하고 안정적인 우량 종구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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