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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가치 높은 제주 기록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제주도 역사 기록 사례와 디지털 아카이브스 모델 제안 특강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철남 위원장은 3월 29일 오후 2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도 역사 기록 사례와 디지털 아카이브스 모델 제안' 특별강연을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특별강연자는 김재순 前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으로, 4·3 수형인 명부를 발견하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명예도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구체적으로 공공기록물법 등 기록관리 관련 법률체계와 함께 광역자치단체의 아카이브스 설치 의무화에 따른 제주기록원 설치 당위성 및 실제 아카이브스 구축에 필요한 시사점 등에 대해 강연이 이루어지며, 특강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별강연은 제주자치도 및 양 행정시 기록관리 담당자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학센터 등 별도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는 도내 공공기관 및 박물관 등 업무 담당자 뿐만 아니라 기록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현재 제주기록원의 경우 2021년 (가칭)제주기록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는 등 설립 필요성을 인지하고 일부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도민사회 내 공감대 형성 및 제주도정의 관심이 다소 미흡하여 본격적인 설립 절차 이행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본 특별강연을 기획·주최한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은 “기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바, 기록이 제대로 전승되고 교훈으로 남기 위해서는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이 선행되어야 하며, 최근 디지털 자료화를 통한 관리는 기록물의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서 “타 시도의 모범이 되는 제주기록원이 구상되고 실제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위원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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