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육회를 먹고 최소 수십 명이 식중독 증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자,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대부분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앞서 해당 상품은 에펨코리아 등에서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6일부터 소개돼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
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한 소고기 육회의 경우 정상가에서 5~10%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 또한 쿠팡에서만 모두 2550건이 판매됐다.
또한 이중 75명이 식중독 피해를 봤다며 신고했다.
신고가 잇따르자 한 업체는 6일 새벽부터 판매를 종료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지청은 이날 전남 나주에 있는 육회 제조업체 두 곳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