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확대해석을 지양해 달라"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 "대부도 바닷가 캠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는 가디건에 청바지를 입고 텐트를 바라보는 조씨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씨와 함께 캠핑을 떠난 지인이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로 운명을 달리한 조씨의 고교 동문 A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29일 조씨와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A씨와 조씨가 올린 사진 속 물건이 비슷하다"면서 "텐트와 돗자리, 파란색과 주황색 컵 홀더가 껴있는 커피 컵 등이 일치한다"고 전하며 사실에 무게를 실었다.
논란이 일자 조씨는 "제 인스타그램은 저의 소중한 추억들,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올리는 곳"이라며 "확대 해석은 지양 부탁드린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8일 오후 7시 기준 팔로워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