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30대 남성이 편의점 직원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0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30대 직원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0대 남성 A 씨가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추적에 나섰다.
A 씨는 범행 후 계양구 효성동 한 아파트 근처에서 전자발찌를 끊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강도 등 범행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A 씨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