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기상청 제공

전국/사회이슈


윤 대통령, 튀르키예 대사관 방문해 위로…"우리나라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대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하고,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튀르키예 국민들이 좌절과 슬픔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위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이 슬픔과 좌절에서 용기와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할 것입니다'라는 조문록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타메르 대사에게 "현지 우리 구조대로부터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을 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일정 기간이 지나 구조대를 교대할 수 있도록 추가 구조대를 보내겠다. 우리 정부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다양한 지원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타메르 대사는 "꼭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형제애를 느낀다. 절대 잊지 않겠다"며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윤 대통령께 감사와 안부를 전해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화답했다.

 

튀르키예(터키)·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1만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양국을 뒤흔든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터키 1만2873명, 시리아 3162명으로, 총 1만6035명을 넘어섰다. 

 

한편 대통령실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피해자를 돕기 위한 '대국민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전 직원은 3261만원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