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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 나스닥 상장에 이어 중국시장까지 진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지난 11월 23일 1700억원 규모의 미국 나스닥 스팩 상장사인 Inception Growth Aquisition Limited 사와 합병 상장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던 메디포럼이 이번에는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중 바이오의약산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 업체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과 중국 난징시 투자촉진국은 주한중국대사관의 주선으로 '난징시-서울시 바이오 의약산업 투자합력 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는 주한중국대사관 공참사,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장, 난징시 투자촉진국장 등이 참석해 '난징시 강닝고 신기술산업개발구'와 메디포럼 간에 양방향 협력 프로젝트의 진행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난징시 신기술산업개발구는 대규모 투자를 지원해 영국의 명문대학인 캐임브리지대학교 바이오 연구센터를 유치할 정도로 중국 정부에서 이곳을 바이오 특구로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자치단체 차원을 넘어 정부차원에서 대규모 매칭 펀드를 제공해 기술력 있는 바이오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특구다. 이런 곳에 한국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인 메디포럼이 진출하게 된 것은 난징시 투자촉진국에서 메디포럼의 기술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나스닥 상장을 통해 미국 FDA 임상3상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메디포럼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에서도 임상3상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거대 시장인 중국의 퇴행성 뇌질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따라서 메디포럼은 향후 중국 내에서의 임상시험 진행 및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치매치료제뿐만이 아니고, 뇌졸중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같은 신약 개발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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