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4 (일)

  • 흐림서울 22.9℃
  • 구름많음제주 24.3℃
  • 흐림고산 23.7℃
  • 구름많음성산 24.4℃
  • 흐림서귀포 23.9℃
기상청 제공

전국/연예이슈


영화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올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오는 1월 10일(현지 시각) 개최되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2일(현지 시각) 제80회 골든글로브 ‘비영어 영화 작품상’ 부문 후보에 ‘헤어질 결심’ 등 5편을 선정했다. 골든글로브는 예전 외국어영화상의 명칭을 비영어 영화상으로 바꿨다.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경쟁을 펼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헤어질 결심'이 후보로 선정된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1년 수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20년 수상) 등이 후보로 올라 수상한 바 있다.

 

골든글로브에서 상을 받으면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높아진다. 앞서 영화 ‘기생충’(연출 봉준호)은 2020년에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1월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선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의 오영수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또한 '헤어질 결심'은 미국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Indiewire)를 비롯한 버라이어티(Variety), 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뉴욕매거진(New York Magazine) 등 외신에서 아카데미 영화상의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예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23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