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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제주도, ‘공동육아는 즐거워’ 수눌음돌봄공동체 마무리 워크샵 개최

4~10월까지 7개월간 78개 수눌음돌봄공동체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수눌음돌봄공동체 78개 팀을 선정해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7개월 동안 돌봄 활동을 지원하고, 오는 9일 시리우스호텔에서 마무리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눌음돌봄공동체란 제주 고유의 수눌음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육아를 하는 5가족 이상으로 구성된 품앗이 자조 모임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녀 돌봄문화 확산을 위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추진한 결과, 2016년 18팀에서 올해는 78팀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팀별 최대 150만 원 이내 돌봄 활동비를 지원하고, 활동기간 동안 등·하교 및 간식·식사 지원, 긴급 돌봄 등 품앗이 돌봄 활동을 비롯해 생태, 문화, 신체발달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돌봄 나눔이 이뤄졌다.


올해 수눌음돌봄공동체는 474가족이 78개팀을 구성해 운영됐다.


활동기간은 4~10월 7개월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6%가 공동체 활동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내용으로는 양육자 마음위로(94.6%), 정보공유 및 소통(94.6%), 자녀의 정서적·심리적 안정(93.9%), 일상 긴급돌봄(88.2%), 자녀돌봄 경제적 부담 해소(83.2%) 순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턱없는 재능왓수다’ 프로젝트를 기획해 수눌음돌봄공동체 양육자들의 다채로운 재능을 나누고 육아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양육부담 완화 및 지역 내 참여도 증진이라는 공동체 가치 확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수눌음돌봄사업 마무리 워크숍에서는 올해 수눌음돌봄사업 결과 발표 및 수눌음돌봄사업에 기여한 활동가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수눌음참여자의 돌봄이야기를 공유하는 ‘수눌음 톡톡 시간’이 진행된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부모들의 돌봄 부담과 공적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일상의 돌봄을 나눌 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 운영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아가 수눌음 돌봄문화가 확산돼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