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5%(1150원) 상승한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결론이 지어진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저녁, 늦으면 8일 오전까지 위메이드가 국내 양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을 대상으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결론을 낼 예정이다.

앞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연합체인 닥사(DAXA)는 지난달 24일 공시된 위믹스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크게 발생했다는 이유로 위믹스 거래지원종료를 결정했다.

위메이드와 닥사 소속 거래소 양측은 전일까지도 변호인단을 통해 재판부에 서면을 제출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지 않으면 위믹스는 오는 8일부터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다.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 위믹스 투자자뿐 아니라 발행사인 위메이드 투자자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