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 주연의 '안나-감독판'이 제58회 대종상 영화제 특별상 '시리즈영화 감독상'의 영예를 안는다.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측은 "이주영 감독의 '안나' 감독판을 '시리즈영화 감독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라고 30일 밝혔다.
'시리즈영화 감독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시리즈 영화에 상을 부여한다.
'안나-감독판'은 OTT 쿠팡 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8부작 시리즈물로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다. 수지를 중심으로 정은채, 김준한 등 출연진의 열연을 비롯해 섬세한 앵글과 유려한 음악 사용 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제58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12월 9일 오후 5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되며, 케이블채널 ENA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