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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의원, 국내 최초 국제 SCI급 저널 ‘헤노흐-쇤라인 자반증 신장염’ 치료 게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동경한의원의 헤노흐-쇤라인 자반증 신장염(HSPN) 치료 사례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SCI급 과학 저널 ‘Explore’ 에 게재됐다.

 

헤노흐-쇤라인 자반증(HSP)은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팔다리에 발생하는 붉은 반점이 특징인 질환이다. 인체 내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데 특히 신장을 침범할 경우 만성 신부전 등의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헤노흐-쇤라인 자반증으로 인한 신장 침범은 소아 환자의 20~50%, 성인 환자의 30~80%에서 나타나며, 자반증을 오래 겪을수록 가능성이 높아져 방치될 경우 치료가 어려운 만성 신장질환까지 진행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외로 헤노흐-쇤라인 자반증 신장염 치료 매뉴얼이 부재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했다.

 

동경한의원의 이번 연구는 성인 헤노흐-쇤라인 자반증 신장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로탕’ 한약을 단독 투약하여 진행되었다. 치료 대상 전원은 ‘자로탕’ 투약 후 붉은 반점이 사라졌으며, 혈뇨 및 단백뇨 등 신장 침범으로 인한 증상 또한 모두 호전되며 ‘완전 관해’의 결과를 보였다.

 

상기 연구는 아직까지 연구가 부족한 헤노흐-쇤라인 자반증 신장염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유효성을 입증 받아 국내 최초로 국제 SCI급 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동경한의원 의료진은 “14년간 자반증과 혈관염을 연구해 오며, 이 질환에 한약이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간혹 한약이 신장에 부담이 된다는 오해로 망설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있는데, 한약이 신장염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이번 연구가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경한의원은 이번 연구 이전에도 2017년 색소성 자반증과 청피반성 혈관염 치료 사례를 국제 SCI급 저널에 게재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반증과 혈관염 분야의 치료 한약 특허를 3종 보유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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