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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지하철 4호선 하루 2번 시위 예고…출근길 열차 지연 계속

 

22일 화요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인한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운행 지연이 예고됐다.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8시와 오후 2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며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공지했다.  

 

이어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며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 등에서서 안내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날 전장연은 삼각지역에서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 장애인권리예산 책임 촉구 삼각지역 천막농성 선포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후 2시 45분께 지하철로 삼각지역에 도착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일부 회원들은 천막과 함께 하차하려 했다. 그러나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이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빚어졌다.

현장은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시민과 전장연 회원들, 경찰관 등이 뒤엉켜 큰 혼잡을 빚었다. 이에 4호선 당고개 방향 열차 운행이 약 18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한편 전장연은 국회 예산안 법정 시한기간 내 지하철 탑승 시위는 유보하되 △지하철 선전전 및 삭발식 진행 △대시민 선전전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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