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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코오롱글로벌 주가 25% 급등…강세 이유는?

 

코오롱글로벌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27%(3450원) 상승한 1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수주를 위한 지원단 '원팀 코리아'가 출국을 앞두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원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사우디를 찾는다고 밝혔다. 정부 기관에서 네옴시티 현장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기업을 홍보하고, 사우디 정부와 협력 관계를 더 긴밀히할 계획이다. 

 

원팀 코리아는 국토부를 비롯해 △공공기관(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건설협회 △건설 11개사(쌍용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미글로벌, 코오롱글로벌 등) △모빌리티 2개사(모라이, 토르드라이브) △스마트시티 3개사(참깨연구소, 엔젤스윙, 포테닛) △IT 4개사(KT, 네이버 등) △스마트팜 2개사(포미트, 엔씽)로 이뤄져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km²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를 짓는 프로젝트다. 길이 170km, 너비 200m에 이르는 친환경 직선도시 ‘더 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등 3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총사업비가 5000억 달러에 이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주요 프로젝트에 활용돼 제2 중동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해외 상하수도 시설을 시공하는 환경 사업,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이루어진 종합 건설업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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