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기상청 제공

정보


학력 전수평가 사실상 부활, 초등영어학원 선택 고민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어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5년 전 폐지됐던 학력 전수평가가 사실상 부활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진단 참여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지원하면서 사각지대가 있던 부분을 없애 학생이 어느 곳에 있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가 기초학력을 진단하는 것은 재량규정으로 돼 있지만 특별하게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는 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국가 교육책임제 실현을 위해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을 마련했다”고 한다.

 

기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보정시스템)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자율 평가)의 응시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자율 평가는 CBT(컴퓨터 기반 평가) 방식으로 실시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가 학급 단위로 실시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대상이다. 내년에는 초5·고1이, 2024년에는 초3~4·중1~2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학부모들은 내신을 위해 초등영어학원 선택에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이에 대해 초등영어학원 브랜드 3030영어 교육 사업팀장은 “11일 학력 전수평가 관련 발표 직후 ‘영어 말하기와 내신을 한 번에’라는 자사 교육 슬로건을 보고 학부모의 교육 상담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실제 학력 전수평가를 대비할 수 있으려면 평가 방식을 고려해 공교육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담긴 모든 문법과 문장이 담긴 교재로 발화하고 쓰는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컴퓨터 기반 평가를(CBT) 대비하려면 스마트 학습도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영어 말하기와 내신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학교 영어 수업이 이해가 잘 되고 교과서의 내용도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학생의 피드백을 받은 학부모들이 많다. 현 영어 교육 흐름에서 실용 영어와 내신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덧붙였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