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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지하철 4호선 시위 28일도 계속…출근길 지연 시민들 불편 언제까지?

 

오늘(28일) 금요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4호선 탑승 시위가 이어지며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 10월 26일(수)~28일(금) 오전 8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다만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19일 오전 7시 30분께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열차를 타고 당산역을 거쳐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했다. 회원들은 열차가 정차할 때마다 내려 옆문으로 옮겨 타는 방식으로 시위했다. 이 때문에 2호선 외선순환 운행이 약 50분간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일부터 4호선을 중심으로 2호선과 5호선, 9호선을 돌아가며 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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