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로 인한 만남 감소 및 MZ세대의 결혼 가치관 변화 등으로 인해 혼인이 많이 줄어들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혼인 건수는 약 19만 3천 건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한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혼정보회사는 현재 호황을 이루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지난해, 전년 대비 회원 수가 약 22%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동시에 인생의 중대사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에 익숙한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하며 회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한 것이다.

듀오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현재 회원 수는 총 3만5585명이다. 또한 지난 8월에 성혼회원 수 4만5천명을 기록한 후 현재 성혼회원 수는 총 4만5474명이다. (2022.10.24 기준) 

결혼정보회사에서 회원 규모는 매칭 만족도뿐만 아니라 결혼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다. 회원 풀(pool)이 넓을수록 회원 개개인의 특징과 희망 만남 상대에 대한 니즈, 현재 상황, 심리 상태 등 다양한 부분들을 반영한 맞춤 상대를 만날 수 있으므로 결혼정보회사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회원 규모를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업체 관계자는 “결정사 선택 시, 회원 지표 확인은 만족스러운 결혼을 하기 위한 가장 기초 단계이며 소비자로서 당연하게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라며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을 책임지는 기업인 만큼 고객에게 신뢰도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명하게 회원 수와 성혼회원 수를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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