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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지하철 4호선 시위 24일도 계속…출근길 열차 지연 답답

 

오늘(24일) 월요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간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4호선 열차운행 지연 예정 안내' 글을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 10월 24일(월) 오전 8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라며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이어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전장연은 SNS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장애인평생교육 권리 예산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5호선으로 환승해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징역 4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4월 8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마로니에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신고 없이 집회를 개최하고, 정차한 버스 앞문과 자신의 몸을 쇠사슬로 연결해 묶는 등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표는 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내년도 예산안 관련 협의를 제안해온 것을 언급한 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 권리예산을 얼마나 어떻게 책임질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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