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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이승엽, 두산베어스 11대 감독 된다...18일 잠실야구장서 취임식

 

'국민타자' 이승엽(46)이 두산 베어스 11대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계약 조건은 역대 초보 감독 최고 대우 수준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14일 "제 11대 감독으로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특보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등 총 18억원이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받은 사랑을 지도자가 되어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성원을 보내주신 삼성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얻은 경험에다 기술위원과 해설위원으로 보고 배운 점을 더해 기본기를 바탕으로 감동을 주는 야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해 통산 1096경기에 출전해 467홈런을 때려내며 KBO 역대 최다 홈런 1위에 올라있는 이승엽 신임 감독은, 금메달을 땄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비롯해 2000년대 야구 대표팀을 이끌며 '국민 타자'로 불렸다.

 

2017년 은퇴한 이승엽 감독은 해설위원과 KBO 홍보대사, 기술위원과 더불어 야구와 골프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동해왔다.

 

한편 이승엽 신임 감독의 취임식은 오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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