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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컨버전스, 한국 근대 사진의 개척자 사진작가 구왕삼 NFT 제작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LK컨버전스’는 새 NFT 시리즈 ‘구왕삼 NFT’를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구왕삼은 한국 근대 사진의 개척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05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청년 시절 찬송가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일본에서 귀국 후 ‘조선의 딸’, ‘물 긷는 처녀’ 등의 동요를 제작하고 음악 평론가로 활동했다.

 

특히 1940년대 사진작가로 입문해 1945년 해방 조국에서 시작한 ‘건국사진공모전’에서 ‘군동(群童)’이 특선으로 당선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여러 언론사에 사진 비평과 평론을 연재해 명성을 얻었으며, 그만의 사진 이론인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한국 사진계에 만연했던 살롱풍 형식을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바람을 일으켰다.

 

대표작으로는 기울어진 조선총독부 건물과 조선독립만세 문구가 적힌 수평의 현수막이 대비되는 ‘조선독립만세(1945)’, 시대상과 대비되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담은 ‘군동(1945)’, 분단 조국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무제(1945-1948)’ 등이 있으며, 의미 있는 작품의 일부를 NFT로 제작할 예정이다.

 

올해 말 글로벌 마켓을 시작으로 국내외 대표 갤러리를 통해 소개하고, 지난 3월 선공개 후 미국 LA를 비롯해 스페인, 싱가포르 등 글로벌 갤러리를 통한 NFT 전시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구왕삼 NFT’는 LK컨버전스가 추진하는 NFT 프로젝트의 세 번째 기획전으로, ‘하정우 X 슈퍼노멀 콜라보레이션 1.5 NFT’와 MBN의 ‘나는 자연인이다 NFT’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NFT 프로젝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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