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9월 26일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위탁운영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심의를 개최하고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탁기관 선정은 장애인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위탁운영기간 만료에 따라 학계 및 실무전문가, 여성복지 및 장애인 관련 전문가 등 총 7인으로 구성된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지난 9월 개최하여 신청법인에 대한 평가, 사업수행 평가 등 2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심도있게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그동안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가 2014년 12월 시설을 개소한 이래로 위탁 및 재위탁을 통해 현재까지 시설을 운영해오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는 앞으로 5년간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상담 및 치료, 퇴소 후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폭력 피해자에게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의료비 등의 지원을 통해 피해자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