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만에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내일 개막한다.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가 오는 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We Hope Again’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다.
행사 당일 오후 7시 20분 일본팀 불꽃쇼를 시작으로 이탈리아팀, 한국팀 불꽃쇼가 차례로 이어진다. 한국팀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 40분간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열린다.
일본팀(Tamaya Kitahara Fireworks)은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A Sky Full of Hope)’이라는 작품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극복’,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표현하며 첫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서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이 ‘신세계(A New World)’라는 작품으로 다시 맞이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와 ‘지구를 위한 찬가’를 선보인다.
한화는 이번 행사의 백미는 한국팀(㈜한화)의 불꽃쇼라고 설명하며 “3년만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더 깊은 감동과 더 오랜 기쁨을 드리기 위해 지난 축제보다 더 많은 화약이 투입됐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We Hope Again–별 헤는 밤’을 테마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이 연출되는 구간이 기존 원효대교~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 확장돼 진행되는 것도 올해 달라진 점이다. 관람 가능 구간이 그만큼 넓어져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행사 진행과 안전보행을 위해 인근도로(여의동로 및 여의상류IC)가 통제되고, 대중교통이 확충 운행된다. 지하철은 행사 시간을 전후해 5호선과 9호선을 70회 증회해 운영한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승강장 포화 시 무정차 통과한다.
승강장 질서유지를 위해 행사장 인근 16개 역사에 안전요원 200여명도 증원 배치한다. 도로통제 구간(여의동로)을 경유하는 19개 버스노선은 우회하고 귀가 시간에 맞추어 인근 26개 노선을 집중 배차해 73편을 증편한다.
행사 당일 오후 2~9시 인근 한강 구간에서의 민간보트 통행을 통제하며, 36척의 순찰선이 한강의 수상 안전에 대비한다.
노들섬은 7일 오후 10시부터 8일 오후 11시까지 하단부 출입을 폐쇄하고 행사 당일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의 출입을 제한한다.
누리꾼들은 △원효대교 남단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촌 한강공원 △남산 둘레길 △노량진 주차타워 등을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좋은 명당으로 꼽고 있다.
사용 가능한 주차장으로는 △중마루공원앞 △경남아파트앞 △경도상가앞 △경호빌딩앞 △국민은행앞 △국민일보사옥앞 △동아빌딩앞 △렉싱턴호텔뒤 △롯데캐슬앞 △미래에셋빌딩앞 등이다.